26일 구에 따르면 2012년 구정목표가 복지서대문 구현인 서대문구는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기념식을 간소화 해 예산을 절감하고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사랑의 나눔 행사’를 치른다.
먼저 7월 3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문석진 구청장의 특강이 열린다.
문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주춧돌 역할론’이라는 제목으로 공무원들의 역할과 기본적인 수행능력에 대해서 강연한다.
강연 참석 시 전 직원들은 사전에 설치된 사랑의 모금함에 모아 둔 동전저금통과 도서 또는 기타 물품 등을 자율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또 특강 후, 구청 광장에 준비된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도 진행된다.
구는 그동안 민선 5기 ‘복지서대문 구현’이라는 구정 목표아래 법과 규정, 예산의 한계를 넘어서 지역사회 구성원 스스로 복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복지모델 개발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수행해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이달 현재 129가정이 결연이 순조롭게 체결됐다.
또 동 주민센터를 복지허브의 중심으로 삼아 지역별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한편, 문석진 구청장은 “2주년을 기념하는 나눔의 행사는 앞으로 남은 민선5기 후반기를 더욱 알차게 수행하고자 하는 다짐과 같은 것으로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참여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