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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2.07.13 12:43

관악구, 청소년 아침밥 먹기 생활 습관화 캠페인

▲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청소년 아침밥 먹기 생활 습관화를 위해 ‘친구야, 아침밥 먹고 학교가자!’ 캠페인을 12일 펼쳤다.

  관악구보건소는 ‘관악농협’과 공동으로 지역주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미림여자고등학교, 정보과학고등학교 학생 850여명에게 우리 쌀로 만든 야채․쇠고기 주먹밥을 나눠주었다.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의 중요성, 아침결식의 문제점 등을 알리기 위해 홍보에 나선 것이다.

  아침밥 먹기 4가지 방법과 우리 농산물로 만든 아침밥 먹기 등을 홍보하고, 학생들이 ‘아침밥 먹기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관악농협과 두 번의 관계기관 협의회를 통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확대와 더불어 어린이, 청소년 영양관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지역사회 Win Win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문화, 건강한 밥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부모와 자녀 대상의 ‘식생활 관리 영양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는 여고생들의 영양관리, 건강한 먹을거리 환경 제공 등을 위해 지난 3월 ‘관악구 건강매점 1호점’을 열어 바쁜 학생들이 과일 및 과일제품 등을 섭취할 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다.

  청소년온라인건강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청소년들의 아침결식률은 2006년 28.3%에서 2010년 25.7%로 점점 감소하고 있으나, 우유, 채소, 과일 섭취율도 함께 감소하고 있어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바른 식품 선택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6월 22일에도 봉천동 소재 ‘빵굼터 제과제빵학원’에서 잡곡식빵 400인분을 후원받아 구암중․고등학교 등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아침식사를 거르는 청소년들에게 인스턴트 식품이 아닌 우리 농산물로 만든 주먹밥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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