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염동열 새누리당 국회의원(태백.영월.평창.정선)이 올림픽 특별법 시행령, 올림픽지역 운송 대책 마련, 올림픽 배후도시 건설 등 평창올림픽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올림픽특별법 시행령을 비롯해 평창올림픽 전반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염 의원은 박재완 장관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시설을 잘 준비하고 대회를 잘 치루는 것보다 평창을 세계적 경쟁력 있는 명품관광도시로 만드는 비전이 중요하다”면서 “정부가 이런 관점에서 평창 지역에 좀 더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평창을 비롯해 정선, 영월, 태백, 강릉을 아우르는 산악과 해양이 어우러진 관광벨트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올림픽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에 강원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재검토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장관은 “평창올림픽은 이명박 정부도 함께 유치한 사업으로 특별한 관심을 갖고 대회 성공을 위해 많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요청한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염 의원은 개폐회식장 선수대기시설, 국제올림픽위원회 관련시설, 올림픽 메달프라자를 시행령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1,5000톤의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 식수전용저수지는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염 의원은 횡계지역 올림픽역 추진과 랜드마크 건설과 관련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그룹 등을 만나 민자 투자를 적극 설명한 바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올림픽지역 운송수단 관련 산악관광열차(트램) 추진 간담회, 13일에는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2차관을 만나 평창올림픽 특별법 시행령 및 올림픽 성공 개최 방안을 협의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