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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2.07.26 18:01

안희정 “잘사는 어촌, 수산인 모두 힘 모아야 성공”

충남도 3농혁신대학 ‘청정수산과정’

▲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26일 예산군 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3농 혁신대학 ‘청정수산과정’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충청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예산 더리더) 충청남도내 수산어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환경 명품 수산업’을 통한 FTA 등 위기돌파를 결의했다.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26일 예산군 도 농업기술원에서 지역 어업인과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농 혁신대학 ‘청정수산과정’을 개최했다.

  2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3농 혁신대학에는 개강 첫 날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수산경제위 소속 도의원, 지역 수산업협동조합장 및 수산업경영인, 시.군 관계 공무원 등이 모두 자리해 열기를 더했다.

  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 도가 안고 있는 수산업의 현실과 문제점을 한번 짚어보고 바지락, 갯벌참굴, 김, 해삼 등 지역특산 친환경수산물을 더욱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단결하고 마음을 모아내는 자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신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는 특강을 통해 “충남수산업의 발전방향은 정부의 친환경 녹색 수산식품산업 육성정책에 맞춰 갯벌양식어업의 대대적 육성과 지역 특화품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산거버넌스 확충 등으로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26일 예산군 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3농 혁신대학 ‘청정수산과정’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충청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토론회에서 지역 수협조합장 및 어업인들은 ▲우량치어방류와 종패살포, 크기가 작거나 산란 직전 어미고기 포획 금지 등 수산 자원 관리 자율 실천 ▲친환경 고급 수산물 생산 지속 노력 ▲어업발전을 위한 연구정보 교류 활동 전개 등을 다짐했다.

  한 어업인은 “오늘처럼 도지사와 장시간 자리하며 토론하기는 처음이다. 반갑고 고맙다”며 “그동안 쌓아온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토로하는 자리가 돼 매우 뜻 깊었으며 도에서 추진하는 3농혁신의 성공추진에 힘을 쏟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안 지사는 청정수산 과정을 함께하며 “3농혁신은 지속가능한 농어업, 더불어 잘사는 농어업, 행복한 농어업을 이루고자 하는 민선 5기의 핵심 정책사업으로 결국 잘사는 어촌, 행복한 어업인을 많이 만들자는 것이 목표”라며 “수산인 모두가 힘을 모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정수산과정 첫째 날은 ▲단국대 허승욱 교수의 충남도 3농혁신정책 설명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신영태 박사의 한국 수산업의 방향과 충남 수산업 ▲한국연구재단 박영제 박사의 충남 갯벌환경의 가치 및 효율적 이용방안 ▲농림수산식품부 양식산업과 최덕부 담당의 정부의 친환경수산물 육성정책 ▲충남대학교 김종성 교수의 술과 건강 ▲충청수산 명노환 대표의 내수면(금강) 목장화사업 추진 등 여러 분야의 특강 및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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