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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문화
  • 입력 2010.07.18 23:36

물의나라 ‘2010 화천 쪽배축제’ 31일 개막

▲ ‘수리 水利 화천’을 주제로 하는 ‘2010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6일간 강원 화천군 화천읍 붕어섬 일원에서 열린다. ⓒ2010 더리더/이태용
 【화천 더리더】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숨이 턱턱 막히는 이때 짭짤한 바닷물 보다 상쾌한 계곡이나 강물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볼 곳이 있다.

  시원한 물위에서 펼쳐지는 무한 상상이 한 여름의 무더위를 추억으로 바꾸는 곳. 가는 곳마다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물의 도시.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오는 31일 개막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화천 쪽배축제는 내달 15일까지 16일간 펼쳐지며 기존 주제가 ‘이보다 좋을 水 없다’에서 ‘수리 水利 화천’으로 물의나라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물 좋은 화천에 오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인 ‘수리 水利 화천’. 슬로건만으로도 쪽배축제의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올 여름도 화천이다’는 테마 속에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화천군 생활체육공원과 붕어섬 일대에서 총 20여가지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된다.

  특히 1만명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트위터리안 15명을 선정해 축제 홍보 호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광태 홍보담당은 “트위터를 이용한 실시간 사진전송 홍보는 관광객들 관심과 참여를 유발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붕어섬의 학습 놀이마당과 화천강 일대 300㎡ 수상스포츠 존에서 열리는 발리볼, 풋볼, 수상자전거, 카약 등 스포츠 대회로 추억과 함께 축제의 열정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장 큰 볼거리로 참가자들이 구상하고 제작해 수상에서 직접 펼쳐 보이는 쪽배 콘테스트가 올해도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쪽배 콘테스트는 참가자들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1차 콘테스트는 내달 1일에 실시하며 관광객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 우수 쪽배를 선정 할 수 있다.

  또, 지금까지 전시로 그쳤던 쪽배축제 수상작에 대해 이번 축제부터는 실제로 관광객들이 수상작을 직접 체험 해보는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쪽배축제는 잊혀진 선조들의 한과 마음이 담긴 소금배를 현대적인 감각과 쪽배라는 동화적인 이미지를 통해 부활시킴으로써 선조들의 마음을 친숙하게 전하고 함께 즐기기 위해 시작됐다”라며 축제 동기를 설명했다.

  정 군수는 “이번 축제는 명실상부 여름 으뜸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제 화천군 전역이 여름휴가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dejavu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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