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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문화
  • 입력 2010.07.19 22:55

김대수 삼척시장 “해양관광 새장 열렸다”

해양레일바이크 19일 개장

▲ 김대수 삼척시장이 19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궁촌역사 광장에서 열린 해양레일바이크 개장식에서 삼척 해양관광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삼척 더리더】 김대수 삼척시장은 “앞으로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우리 시의 보배이자, 연간 100만 명이 다녀갈 관광명품으로 각광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19일 오후 2시 30분 강원 삼척시 근덕면 궁촌정거장 광장에서 열린 해양레일바이크 개장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삼척 해양관광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그는 “해양레일바이크 개장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해신당 유람선, 용화∼장호간 해상로프웨이, 덕산항 해양 마리나, 와우산 리조트 등 야심찬 해양 관광 벨트화 사업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해안과 내륙을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벨트로 선도적인 미래 관광도시로서의 삼척 위상을 높일 것이다”고 약속했다.

▲ 짙푸른 해안선을 따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용화리 간 5.4㎞를 잇는 삼척 삼척해양레일바이크가 동해안 관광시대를 여는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또 “삼척은 10조원 규모의 국책사업인 LNG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 건설사업과 함께 호산항의 국가무역항 지정으로 동북아의 새로운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 커다란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민선5기 최대 역점사업인 20조원 규모의 원자력 연구단지를 유치함으로써 2020년 인구20만 경제자립도시 기반을 더욱 확실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21세기 삼척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해양 레일바이크는 황량한 갯벌을 푸른 물결로 뒤덮은 밀물처럼, 희망과 활력이 살아 넘치는 밀물처럼, 우리 삼척관광에도 그런 밀물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확신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해양레일바이크는 부정과 불신, 패배의식만 넘치는 썰물의 관광시대를 걷어내고 긍정과 신뢰, 희망과 창조의 물결로 살아 출렁이는 밀물의 관광시대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 삼척해양레일바이크 개장식이 19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궁촌역사 광장에서 김대수 삼척시장, 김상찬 시의회 의장, 한동수 시의회 부의장, 박상수, 김양호 도의원, 기관 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이날 개장식에는 김대수 삼척시장, 김상찬 시의회 의장, 한동수 시의회 부의장 외 삼척시의원, 박상수, 김양호 도의원, 최익봉 육군 23사단장, 최선도 강원대 부총장, 서울메트로 김영걸 사장, 심희주 삼척교육장, 최경덕 동양시멘트 공장장 등 기관 단체장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근덕면 궁촌리~용화리 5.4㎞를 따라 복선으로 깔린 레일 위를 달리는 해양레일바이크는 개장 전부터 문의전화가 폭주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여느 레일바이크와는 달리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소나무숲, 루미나리에와 디오라마, 발광다이오드(LED), 레이저 등으로 꾸며진 터널을 통과하는 재미가 입소문을 타면서 7월 9일부터 예매가 시작된 탑승권은 피서객이 집중되는 7월 말과 8월 초 대부분이 매진된 상태이다.

  삼척시는 해양레일바이크의 인기를 발판삼아 증산공원, 와우산 대명리조트, 임원 남화산 해맞이 테마공원, 해신당 공원, 해상 곤돌라 등 해양관광지를 벨트화하고, 환선굴과 대금굴 등 내륙 관광지와도 접목해 머물러 가는 관광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삼척 해변 인근 와우산일대에 대명그룹이 500실 규모로 조성하는 콘도와 아쿠아월드, 비치호텔 등은 삼척이 안고 있던 숙박문제를 해결해 머물러 가는 관광지로 정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증산동 참재 일대 24,900여㎡에 조성되는 증산 참재공원과 임원리 남화산 정상 26,870㎡에 조성되는 해맞이 테마공원은 수려한 경관과 휴식시설로 잠시 들렀다 가는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증산 참재공원은 꾸러기동산과 천국의 계단, 가족놀이동산의 세 가지 테마공원으로 조성되고, 참재 고지대 동쪽 해안변에는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배 모양의 전망대가 설치된다.

  임원항 입구에서 산 정상까지 이어진 나무 계단길을 따라 남화산 해맞이 테마공원에 오르면 울진 앞바다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삼척시는 해양레일바이크에 이어 용화리와 장호리를 연결하는 해상곤돌라 설치사업도 계획 중이다.

  해양레일바이크를 기폭제 삼아 해양관광의 새시대를 열겠다는 삼척시의 해양관광사업은 아직 현재 진행 중이라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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