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가 쇠고기의 원산지 허위판매나 둔갑판매를 방지하고자 쇠고기 유통단계 이력관리 점검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농정산림과 축산진흥팀 2명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식육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쇠고기에 개체식별 번호 표시 여부와 식별번호 허위표시 여부를 점검한다.
쇠고기 이력제는 농가에서 사육하는 한우와 육우에 이력표를 부착해 등록하고 도축 및 유통되는 쇠고기에도 같은 이력을 표시해 소비자가 사는 쇠고기가 어디서 사육된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이번 점검은 점검팀이 식육포장처리업소를 직접 방문해 DNA검사시료를 채취 후, 개체식별번호 진위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점검 과정 중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등 행정처분 조치하고 동일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