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원랜드는 강원 정선군 신동읍 예미농공단지에 들어선 하이원베이커리 공장에서 최흥집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계설비 시범가동 및 실습교육, 참여자 워크샵 등을 가졌다.
공장 1개 동과 직원 숙소 1개 동으로 지어진 하이원베이커리 공장은 총면적 7,838㎡ 부지에 공사비 24억원을 들였으며 제과제빵 기계를 비롯한 생산설비와 기숙사 시설, 사무공간 등을 갖췄다.
오는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하이원베이커리 제품은 하이원리조트 호텔 식음영업장, 직원식당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처 납품과 영업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영업매출에 따른 수익금은 도박중독자들의 사회복귀 지원과 재활프로그램, 창업지원, 소외계층 일자리 제공사업 등 사회복지 분야에 대부분 쓰여지게 된다.
현재 하이원베이커리는 사회적 기업 인증획득을 위해 관련 절차를 검토 중에있으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을 경우 도박중독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최흥집 사장은 “사업의 목적이 도박중독자의 사회복귀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인 만큼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며 “향후에도 강원랜드는 사회공헌적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앞장 설 것” 이라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