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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2.08.17 15:33

조길형 “1호선 지하화는 곧 삶의 질 향상”

6개 지자체, 1호선 지하화 상설협의회 구성

▲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구로.금천.동작구, 경기도 안양.군포시 등 6개 지자체와 함께 국철 1호선 노량진~당정역 구간(26.2km)의 지하화를 위한 상설 협의회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지자체장이 상설 협의회의 위원이 되며, 초대 협의회장은 금천구청장과 안양시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또 해당 구간의 지하화 사업 타당성 확보 등을 위한 기본 구상 용역을 6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발주하기로 했다. 용역 발주에 소요되는 비용 7억은 각 지자체별 철도 연장 비율에 따라 분담한다.

  전체 연장 26.2km 구간 중 신도림역-영등포-신길-대방역까지 3.3km구간이 지나가는 영등포구는 8천8백만원을 부담하고, 가장 긴 7.5km구간이 포함된 안양시는 2억원을 분담하는 식이다.

  아울러 서울 지역에서 지하화 100만인 서명운동이 추진되고 있어 6개 지자체도 서명운동에 함께 동참하고, 국철 지하화 촉구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3월 경 지하화에 따른 기본 구상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책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 해양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수도권 서남부를 관통하고 있는 1호선을 지하화하면, 상부 공간을 주민 중심의 편의시설을 갖춘 생활공간으로 재창조 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국책 사업으로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3일 안양시청에서 영등포구 등 6개 지자체는 국철 1호선 지하화 공동 추진을 위해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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