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대수)가 주민들의 건강을 조사해 표준화된 기초 자료를 산출해 정부 정책과 시의 보건행정 등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10월까지 ‘201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건강 설문조사는 읍.면.동별로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889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조사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무교육을 받은 건강조사원 6명이 선정가구를 직접 방문해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과 흡연, 음주, 운동, 비만 등 유병 상태와 생활습관, 의료이용 등 17개 영역, 253개 항목에 대해 전자조사 지표로 조사한다.
설문에 응한 시민에게는 농수산물상품권(5,000원)이 지급되며 설문조사로 얻은 개인정보는 무기명 처리 후 조사목적 이외에는 그 어떠한 다른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시는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지역 간 비교 가능한 건강통계를 생산해 보건사업계획 수립 및 평가의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조사원이 가정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조사원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확인하고, 설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난 2008년 시작돼 매년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