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일부터 23일까지 도내 255개 기관.단체.업체 1만 3,76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여 민.관.군 합동으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매년 범정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강원도는 국지도발에 따른 통합방위사태 선포 및 과제 토의, 초기대응반을 운영하여 실제상황 발생시 대처 능력을 적극 배양하게 된다.
또 정부기능 유지를 위한 전시 전환 절차 훈련으로 직제편성, 창설기구, 종합상황실 운영과 강원도청 기관소산 훈련 등을 실시한다.
또한 군사작전 지원을 위한 접적지역 주민이동 및 차량통제 실제 훈련을 인제군과 고성군에서 각각 실시하고 국가핵심기반 시설 피해 복구 훈련을 춘천시 소양 정수장에서 실시한다.
이와 함께 민방공 대피훈련, 정전대비 소등행사,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전시회 등을 한다.
시.군에서는 화생방, 인명구조, 무기전시회, 심폐소생술 및 응급 처치법, 서바이벌 체험, 안보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북한이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어 매년 실시하는 을지연습이지만 올해에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