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나눔의 거리 지정’ 사업은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나눔의식 확산을 위해 나눔의 거리를 지정하고 그 지역 식당, 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 받은 이웃은 기부업체를 칭찬하며 지역사회를 ‘나눔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이번에 ‘나눔의 거리’로 선정된 ‘미성동 세이브마트 주변’과 ‘대학동 관악청소년회관 주변’은 지역특성상 주택 밀집지역에 가깝고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음식점, 미용실, 안경점 등 서민생활 필수 소비재 점포가 집중 분포돼 있다.
이 두 지역의 104개 업소 중 9개 점포가 이미 디딤돌에 가입해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9월말까지 40%를 목표로 기부업체를 발굴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관악디딤돌 나눔 사업에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를 희망하는 업체나 서비스 및 물품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거점기관이나 관악구청 복지정책과(☎02-880-3415)로 문의하면 된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