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복지관을 찾은 봉사단은 어르신들에게 이용에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시설 이곳저곳을 살펴본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위생모, 위생마스크, 앞치마 등 복장을 단단히 착용하고 복지관을 찾은 350여명의 어르신께 식사를 나눠드린 후 설거지는 물론 식당 청소까지 마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황중익 행정관리국장은 “구정업무로 바쁜 구청 간부들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우리 구민들과 직접 현장에서 만나 소통하는 기회를 얻고 지역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이를 통해 배우고 얻는 게 많다”며 간부들의 자원봉사에 대해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7년 결성된 ‘마포비전티어’ 간부봉사단은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나눔봉사 문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단체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