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체 6400여 어린이집 가운데 26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사업에 종로구는 당당히 2개소(상록수어린이집, 명륜어린이집)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둠에 따라 아이키우기 좋은 젊은 교육도시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번 결과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8월 20일에 유아기부터 지.덕.체를 고루 갖춘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건강한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인성교육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우수 어린이집을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선정된 상록수어린이집은 예절교육과 전통놀이를 통해 예의범절을 생활화하며 자립심과 협동심을 기르고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올바른 기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주 1회 반복 경험 활동을 위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명륜어린이집은 동화, 동시 듣기 사후활동으로 동극, 조부모를 위한 공연, 식물 키우기, 동네길 청소하기, 차례 지키기, 친구에게 양보하기 등의 기본활동으로 인성덕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인성교육 우수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시설은 3년간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모범사례의 일반화 등을 노력하게 된다.
아울러 우수 어린이집 선정의 지속여부 결정은 매년 학부모의 평가자료 등을 반영한 운영평가를 통해 일정기준 이하의 기관은 우수 어린이집 선정이 취소된다.
한편, 김영종 구청장은 “인성교육 실천 우수 어린이집의 사례를 공개수업 등의 방법으로 모든 어린이집에 전파해 지역 어린이집 인성교육의 질이 한층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