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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2.09.06 15:49

관악구-필립포스치과의원, 저소득층 무료 진료 협약

▲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왼쪽), 정유선 필립포스치과의원 관악점 원장(가운데), 신명섭 길동 필립포스치과의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필립포스치과의원(원장 정유선)’과 함께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한다.

  관악구는 지난 4일 관악구 중앙동에 소재하는 필립포스치과의원과 무료 치과진료 협약을 맺어 지역 소외계층에게 고가의 치과 진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무료 치과진료는 ‘아름다운 이웃, 관악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필립포스치과의원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매월 넷째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저소득층 4명에게 구강검진, 틀니, 보철 치료, 신경치료, 치아홈메우기 등의 치과진료를 무료로 해준다.

  특히 고가의 틀니 및 보철 치료 등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의 비급여 항목이 많아 치과진료 무료 제공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고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는 지난 5월에도 구로구 소재 ‘다온치과의원(행정원장 임형식)’과 협약을 맺어 매월 저소득층 노인 1명에게 5백만 원 한도의 무료 치과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는 지역의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분야 민간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민간단체 및 업체와 지속적인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상부상조하는 지역만들기 및 나눔과 배려의 ‘나눔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아름다운 이웃, 관악디딤돌 사업'은 지역의 식당, 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으로,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거점기관으로 기부업체를 발굴해 저소득층에게 서비스 및 물품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에는 서울YWCA봉천종합사회복지관(☎870-4453), 중앙사회복지관(☎872-5802), 관악노인종합복지관(☎888-6144),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886-9942), 성민종합사회복지관(☎876-0900), 신림종합사회복지관(☎851-1767), SRC보듬터(전 삼육재활관), 관악푸드마켓(☎872-1377) 등 총 8개의 거점기관이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재능 기부를 계기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지역의 상점, 기업체 등 많은 업체들이 나눔 문화에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부를 희망하는 업체나 서비스 및 물품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거점기관 및 관악구청 복지정책과(☎880-3415)로 문의하면 된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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