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에는 성북지킴이 캐릭터와 마을지도가 담겨있는데 성북구 어린이 마을아카데미에 참여했던 이 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전문작가가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또 어린이 마을아카데미 활동 모습을 담은 타일도 벽면에 부착돼 있다.
앞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마을공동체의 소중함을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올 4∼8월 동신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마을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주5일제 수업 전면시행에 따른 ‘토요휴업일’ 대안 프로그램이기도 했던 성북구 어린이 마을아카데미는, 지역 문화와 역사 자원을 알리고, 어린이가 자신의 시각을 통해 대상을 바라보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성북구는 올해 어린이 마을아카데미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2013년도에는 이 프로그램을 3개 초등학교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