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가 폐탄광 유출갱내수로 인한 하천과 토양 환경오염에 따라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지사(지사장 이경진)와 합동으로 2012년 폐탄광유출갱내수 오염실태 합동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지사는 지역 42개 폐탄광의 94개의 갱구 중 유출갱내수를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하천유출 폐탄광 갱내수 수질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와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지사는 오염정도가 심한 갱내수를 대상으로 자연정화 시설 운영 및 물리.화학적처리방식 채택 등 오염도 개선을 위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오염된 폐수는 하천과 토양을 심각하게 망가뜨려 폐수가 유입된 하천 인근에는 물고기 등 생명체가 서식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천 바닥이 시뻘겋거나 하얗게 변색되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