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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2.09.07 15:47

“정당 공천제 극복해야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될 것”

추재엽 서울 양천구청장

▲ 추재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4일 오후 3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사진= 양천구청 제공).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추재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4일 오후 3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당공천제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지방자치포럼(공동대표 유승우.백재현 의원)에서 주최하고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후원했으며 강창희 국회의장과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다양한 계층의 일반시민이 참석해 정당공천제에 대한 뜨거운 사회적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기초자치단체 대표로 토론회에 참석한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 문제를 지적하며 “이제 국민의 목소리에 부응해야 할 때”라고 포문을 열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다양한 경험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선거 정당공천제의 폐해를 그 누구보다도 보고 느낀 바가 많은 추 구청장은 정당공천제로 인한 지방행정의 운영상 비효율과 공천비리로 인한 정치 불신 초래, 지방정치의 중앙 예속화 등을 지적하며 나라의 백년대계를 위한 지방행정의 탈정치화를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후보자 보다 정당을 보고 찍는 병폐를 극복하고 지역을 사랑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을 주민 스스로 뽑을 수 있도록 해야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대다수 패널들이 더욱이 여야 각 당에서도 ‘정치개혁 차원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검토’ 등의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는 만큼 정당공천제로 인한 폐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치가 강구되어야 한다는 것에 입을 모았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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