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도의회(의장 박상수)는 원로도의원과 유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6일 개원 56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두영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1952년 초대 지방의회가 개원해 지방자치의 첫 문을 연 이래로 강원도의회는 신실한 민의 대변인으로서 지역의 진정한 주권회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늘 그 중심에 서서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도민들의 행복과 더 나은 삶을 위해 흘린 수많은 그 땀방울이 강원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제8대 도의회는 온 도민과 전 국민의 염원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내는데 큰 역할을 했고, 또 앞으로 강원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평화와 번영, 공존과 공영의 시대를 대비해 신동북아 성장거점을 마련하고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본토대를 확고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건설,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등 현안해결에 도정의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민 한분 한분이 정말 행복해 지고 잘사는 희망의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교육, 문화, 복지 분야에 더욱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도정을 이끌어 가면서 도의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도민과 의원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모아 이 막중한 임무를 함께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 강원도가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다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