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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2.09.13 15:22

이광준 "시정발전에 도의회의 더 많은 지원 부탁한다"

강원도의회 의원 초청간담회

▲ 13일 이광준 춘천시장이 강원도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시정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의회 의원 초청간담회가 13일 강원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광준 춘천시장, 전주수 부시장, 김금분 김용주 원태경 유창옥 이학년 정재웅 도의원과 춘천시청 국 소장 및 담당과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광준 춘천시장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춘천시의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준 것을 감사드린다. 올해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도 춘천시 개발 사업이 차질 없도록 많은 지원과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13일 유창옥 교육위원장이 강원도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 시장과 도의원, 시 관계자들은 시정발전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공영차고지는 도비가 원활하게 지원되지 않아 완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영유아보육료 지원과 약사천 도심복개하천 복원, 공지천 생태하천 복원 등의 사업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계올림픽 관련해 가뜩이나 부족한 공무원을 파견하고 재정까지 부담시켜서야 되겠는가? 시의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도와 행정적 신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비 반납 금액을 부족한 예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장 군수 협의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13일 김용주 도의원이 강원도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시정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용주 의원은 “도의원으로 시정 발전에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다. 확정된 시안 이행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시에서 충분한 자료를 받아 조사하고 개선 방향을 찾겠다. 올림픽관련 공무원 파견은 유치 전에는 강원도의 일이었지만 유치 후에는 정부에서 직원을 파견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 13일 원태경 도의원이 강원도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시정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경해 기자

  원태경 의원은 “공영차고지 관련한 정보는 언론을 통해 들었다. 사업계획과 시행 시 전달된 자료가 없어 왜곡된 정보를 갖을 수 밖에 없었다. 영유아보육지원료 부족의 원인과 구체적 자료를 제시해달라. 도와 시가 상생해 서로 돕는 가운데 요구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는가?”라고 언급했다.

▲ 13일 이학년 도의원이 강원도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시정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학년 의원은 “춘천시 꽃길조성사업 관련해 담당 공무원이 징계를 받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상황에 맞는 행정처리를 했는지 검토해 부당하면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올림픽 관련 공무원 파견에 관련한 인원과 봉급 지출 등의 서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 13일 김금분 도의원이 강원도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시정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금분 의원은 “춘천 서면 금산리 한백록 장군 묘역 원형 훼손 보수사업과 윤희순 열사의 생가복원 등을 연계해 지원하면 어떻겠는가? 강릉 신사임당 관련 문화재 사업을 보더라도 윤희순 열사는 여성 역사인물로 충분한 명분이 있다”고 건의했다.

▲ 13일 정재웅 도의원이 강원도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시정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경해 기자

  정재웅 의원은 “춘천의 도의원들이 하반기 도의회에서 부진한 춘천시 사업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상임위에 소속돼 있어 기대가 된다. 시의 실무담당자와 도의원은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야 한다. 도의원을 활용해 정보를 나눠야 한다. 정보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 시와 도의원이 시민의 불편을 덜 수 있는 시정을 펴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준 시장은 “이런 자리가 시정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이 편하게 살아 갈 수 있는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 수시로 자료와 정보를 나누고 긴밀하게 협조해 도와 시, 교육청 간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상생 협력하는 시정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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