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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2.09.17 14:36

박선규 “영월 강변저류지,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

홍수조절기능 갖춰 오는 10월 준공

▲ 박선규 강원 영월군수(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영월 더리더)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이 영월읍 방절리 일원에 687,805㎡면적에 290만톤의 저류용량을 갖추고 홍수조절기능을 겸비한 강변저류지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월읍 방절리 일원은 지난 1972년 ‘대홍수’부터 최근까지 집중호후가 발생하면 영흥리, 덕포리, 하송리, 방절리를 침수시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 수해 상습침수 지역이었다.

  이에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수해로부터 벗어나고 군민들의 안전한 삶의 영위를 위해 국가정책사업 일환으로 강변저류지 사업을 국토해양부와 강원도와 함께 추진해 왔다.

▲ 강원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일원에 조성 중인 강변저류지(사진= 영월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영월 강변저류지’는 저류지의 주된 목적인 홍수 시 저류(담수)로 인한 수해 항구복구뿐만 아니라 평시에는 생태학습장으로서의 역할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오토캠핑장 등 체험시설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또한, 군은 국가명승지인 청령포와 세계문화유산인 장릉은 단종과 깊은 연관이 있어 이와 관련해 왕의복위, 왕의향수, 왕의기억, 왕의보물이라는 구간별 주제를 설정해 이야기가 있는 ‘왕의정원’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박선규 영월군수는 “이야기가 있는 왕의정원은 후손들이 한 많은 삶을 살다간 비운의 왕 단종대왕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바치는 정원이라며 군민 모두가 왕의정원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영월만의 정체성이 있는 생태.문화.관광자원으로 유지.활용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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