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발전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제시 및 현안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장이 위촉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 협의체이다.
이날 1기를 마감하는 회의에는 김연식 태백시장, 이욱영 태백시 발전협의회 의장, 심상보 태백시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위촉위원 15명이 참석해 ▲ 2013년 초긴축 재정운영 ▲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 운영 계획 ▲ 화광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기 활동이 마감이 되지만 임기가 끝나는 위촉위원들에게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며 “언제든지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몇몇 위촉위원들은 2년 동안 활동에 대해 “기존 취지와 다르게 시정 운영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자문 역할이 미비했던 협의회 운영에 대해 아쉬웠다”며 “새롭게 구성된 발전협의회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실제로 2년 동안 태백시 발전협의회 정례회의가 열린 것은 이날 회의를 포함해 3차례에 불과했으며 이마저도 올해 안에 이뤄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처음 시작하는 것이다 보니 운영에 미숙했던 점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구성되는 2기 발전협의회는 이를 보완해 시정 운영에 자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