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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2.09.18 14:49

강북구-강북경찰서-제220보병연대, 긴급상황 협력 MOU

▲ 관경군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사진.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서울 강북구가 강북경찰서, 제220보병연대와 손을 잡았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7일 오후 4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강북경찰서(서장 김영일), 육군 제56사단 제220보병연대(연대장 이현모)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협력강화를 위한 관·경·군 MOU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강북구 지역내에서 각종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세개 기관이 신속한 조치와 협력을 통해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상호 정보공유를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관 간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협약식엔 박겸수 강북구청장, 김영일 강북경찰서장, 이현모 56사단 제220보병연대장 및 3개 기관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내빈소개 및 인사말,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의 순으로 30분간 진행됐다.

  협약서는 긴급상황 발생 시 각 기관이 실무책임자로 신속히 현장지휘본부를 구성하고, 대표자를 파견해 구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담았다.

▲ 관경군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사진. 노용석 기자

  협약체결에 따라 앞으로 강북구는 재난발생 시 주무기관, 강북경찰서는 국내 일반테러발생 시 주무기관, 제220연대는 적침투·국지도발상황 발생 시 주무기관으로 지정돼, 수해, 태풍, 폭설, 산사태, 지진 등 자연재해와 도시기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의 대형화재와 사고 등 ‘재난발생 분야’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또 학교폭력, 인질 및 납치, 청소년 유괴 등 범죄와 관공서 등의 무단점거,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등 ‘국내 일반테러 분야’와 지상공중침투 및 한강을 이용한 수중침투, 미사일 도발 등 기습적인 공중도발, 군사시설 테러 등 ‘적침투 및 국지도발 분야’에도 세 기관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발생 시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행정은 구청, 치안은 경찰서, 국방은 군대만이 담당하는 것이라 생각해 왔다면, 지금은 모든 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서로 협력해야만 주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세 기관이 지역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난상황에 서로 협력해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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