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는 삼척시내수면개발사업소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달 동안 지역 주요하천에 서식하는 어류를 중점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내수면 어류 생태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내수면 어류 생태지도’는 책자 형식으로 삼척 지역 주요하천에 서식하는 어류의 생태와 특성 등에 대하여 이해하게 쉽도록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발간된 지도에 따르면 지역 주요하천의 어류 서식 실태조사 결과, 서식이 확인된 어류는 총 27종이었으며 청정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송사리, 버들치, 산천어 등도 다량 발견됐다.
시는 이번에 발간된 ‘내수면 어류 생태지도’는 수생태 건강성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태하천이 더욱 건강하게 유지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어류 생태지도 발간으로 지역주민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내수면 어류 생태지도’는 지역 각급 학교와 주요 관광지 등에 총 2,000부를 배부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