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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2.09.24 14:14

충남도 “내포 신청사 이전, 21C 서해안 시대 여는 시발점”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도청 이전 ‘D-100일(23일)’ 기념 브리핑

▲ 권희태 충청남도 정무부지사가 24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도청이전 D-100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충청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대전 더리더)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신 도청사로 이전을 위해 오는 12월 18일 본격적인 이삿짐을 꾸린다.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4일 오전 도청 이전 및 내포신도시 개막 ‘D-100일(23일)’ 기념 브리핑을 갖고 12월 18∼28일 도 본청 실.국.본부 이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권 부지사는 “도청 이전 및 내포신도시 시대 개막은 21세기 서해안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획대로 모든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을 꼼꼼하게 진행하는 한편, 새 출발을 알리는 기념사업은 검소하면서도 격조 있게 준비해 도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에 따르면 이사는 실.국별로 이사반을 구성해 ‘실.국 책임 이사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5월과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이사 물품 및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내달 중에는 이사용역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수조사를 통해 조사된 이사 대상 물품 부피는 4472㎥, 5톤 트럭 254대 분량이다.

▲ 권희태(오른쪽) 충청남도 정무부지사가 24일 후생관옆 분수대 정원에서 열린 도청 대전시대 80년 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충청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실.국 이사에 앞선 11월 16∼18일에는 정보통신 및 재난종합상황실 장비 등 특수시설.장비 이설을 진행한다.

  또 신 도청사 책상과 의자, 칸막이, 이동서랍 등은 지난 7월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중 배치를 마칠 계획이다.

  도는 이사 후 남게 되는 현 청사내 책상과 의자 등 불용품은 양여기관을 파악해 내년 1월 중 매각 또는 폐기할 예정이며 현 청사 및 관사에 대한 사후 관리 방안은 11월 중 최종 결정한다.

  아울러 도는 도청의 80년 대전 역사 마감과 내포신도시에서의 새 출발을 충남 발전의 계기로 승화시키기 위해 이사 전.후 기념사업을펼친다.

  도청 이전 전에는 ‘석별.감사’를 주제로 ▲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석별행사 ▲도청 대전 80년 약사 및 사진.통계집 발간, 사진전 개최 ▲도청 이전 기념 문자메시지 이벤트 ▲이청 기자회견 ▲이사행렬 환영행사 등 10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전 후에는 ‘희망.환영’을 주제로 ▲개청식 ▲내포신도시 상징 종합기준점 및 타임캡슐 설치 ▲발전전략 심포지엄 ▲이전 축하 음악회 ▲도민 합창제 등 12개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4일 현재 공정률 96%를 기록하고 있는 신 도청사는 다음 달 종합시운전과 12월 완공.입주를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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