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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2.09.25 17:33

동대문구 "구민 소통, 화합의 한마당 잔치"

구민의 날 기념행사

▲ 제21회 동대문구 구민의 날을 맞이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구민들이 즐겁게 송편을 만들고 있다.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5일 용두근린공원에서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37만 구민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추석을 맞아 한가위 민속큰잔치와 병행해 추석의 기분을 한껏 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많은 농촌의 소득증대를 위해 나주시, 제천시, 여주군 등 동대문구 자매도시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구청 앞마당에서 개최해 피해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또 동대문환경자원센터가 위치한 용두근린공원에서 열리는 동별 민속체육대회에서는 제기차기, 팔씨름 등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로 구민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해 현대에서 그 의미를 잃어가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되새겼다.

▲ 제21회 동대문구 구민의 날을 맞이해 팔씨름 윷놀이 사방치기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들을 즐기는 구민들. 박성현 기자

  무엇보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도 함께 송편빚기 대회 등에 참여해 연령과 국경을 초월한 구민 어울림의 장을 마련했고, ‘CMB 열전 동네방네’ 구민 노래자랑을 통해 그동안 감춰왔던 구민의 다양한 끼를 한껏 발산했다.

  구민의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자랑스러운 구민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문화원 김영섭 원장, CMB동서방송 황태익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구민 5천여명과 함께했다.

  이어 저녁 7시 30에 열린 축하 콘서트에서는 송대관, 혜은이, 홍진영, 편승엽 등 국내 최정상 인기 트롯트 가수가 총출동해 흥을 돋우고 피날레를 장식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구민의 날 행사에는 어려운 농촌을 도와주고 우리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전통과 현대가 조화하고 구민이 화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가위의 풍요로움과 같이 우리 동대문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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