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먼저 개천절인 10월 3일 오전 10시 30분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강북구 우이동 솔밭공원에서는 ‘삼각산 축제’가 열린다.
삼각산 축제는 역사적 고증으로 복원한 단군제례 및 전통문화 재현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의 전승 및 계승을 위해 매년 개천절에 맞춰 개최되는 행사로,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이날 축제는 오전 6시 30분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봉(836.5m)에서 실시되는 성화채화를 시작으로 길놀이(백운봉~우이동 솔밭공원), 민족의 조상인 환인, 환웅, 단군왕검 세분께 지내던 삼성제례를 원형대로 복원한 단군제례, 한국곡예의 자존심을 지키며 87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동춘서커스단의 공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바자회 ▲ 오동근린공원 꽃샘길 꽃축제 ▲ 강북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추락(秋樂)’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