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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교육
  • 입력 2012.09.28 15:35

"관악책잔치-평생학습마을축제에 초대합니다"

▲ 2011북페스티벌 자료사진.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오는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무지개 다리를 함께 타고 가요’라는 주제로 ‘2012 관악책잔치⁃평생학습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관악책잔치’ 는 관악구청 광장, 청룡초등학교 등 관악구 전역에서 ‘평생학습마을축제’와 함께 펼쳐지며, ‘관악책잔치추진위원회’와 ‘평생학습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2012 관악책잔치-평생학습마을축제’는 축제날만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 과정을 즐기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서, 주간행사(10.8~10.12)와 본행사(10월 13일)로 나눠 운영되며, ‘청춘북미팅’, ‘책읽기 플래시몹’, ‘평생학습 한마당’ 등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 책잔치 포스터. 노용석 기자
  주간행사 첫날인 10월 8일 오후 2시부터 영국의 비주얼 아트 극단 ‘WRAS(Whalley Range All stars)’의 설치 퍼포먼스 <Brain Wave(기발한 생각)>와 세계 최초 비구니 MC로 많은 이들에게 위안과 감동의 메시지를 주고 있는 치유도서 ‘달팽이는 느려도 늦지 않다’ 의 저자 ‘정목 스님과의 만남’이 열린다.

  9일 오후 5시 30분 ‘포도몰 문화센터’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사진과 명화로 보는 세계사’,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에서 ‘북미도서관에 끌리다’의 ‘저자초청 특강’이 있으며, 10일 오후 8시에는 청춘남녀를 위한 새로운 문화, 자유와 낭만이 넘치는 북콘서트 ‘청춘북미팅’ 이 펼쳐진다.

  ‘청춘북미팅’ 은 기존의 따분하고 지루한 독서모임에서 벗어나 2030 청춘남녀가 책을 통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지혜와 사랑까지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만남 프로그램이다.

  12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전야제’ 는 청소년들이 감독이 되어 직접 제작한 영화를 감상하는 ‘청소년 영화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출연자 ‘마린보이’의 ‘관객과 함께 웃고 즐기는 ‘나홀로 서커스-저글링․마임쇼’, 사회적 기업 ‘놀자의 밴드공연’ 등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한 ‘책잔치’와 함께 열리는『평생학습마을축제』는 평생학습도시 선정 9주년을 맞아 8일 오전 10시 서울시최초로 평생학습 주간을 선포하면서 시작되며, 학습자에게는 성취감을 일반주민에게는 평생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 2011북페스티벌 자료사진. 노용석 기자

  ‘상업도심 권역, 난곡 학습권역, 뉴타운 학습권역, 서울대 학습권역, 낙성대 학습권역’ 등 5개 권역별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평생학습마을축제 프로그램과 유네스코의 ‘인간이 누려야 할 6가지 학습 권리’ 실천 선언식이 요일별 릴레이로 진행된다.

  ‘2012 관악책잔치-평생학습마을축제’ 본행사 날인 13일에는 관악구 ‘책잔치’의 상징이자 하이라이트인 <책읽기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오전 10시 관악구 전역에서 주민 모두가 자신이 좋아하는 책, 책과 관련된 소품 등을 들고 나오거나, 만화, 동화책 등의 캐릭터 분장(코스프레)을 하고 나와 책읽기 퍼포먼스를 실시한 후 관악구청 광장으로 이동하는 행사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11년 ‘관악북페스티벌’ 때도 전국 최초로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청 광장에서는 10시 30분 오프닝 공연과 함께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인 ‘김용택’의 시낭송>과 <축하공연>, <지역 주민 발표마당> 등이 이어진다.

▲ 2011북페스티벌 자료사진. 노용석 기자

  또한 야외도서관을 설치해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함께 나누는 코너와 선착순으로 신간 도서로 교환해주는 <도서 교환전>을 운영하며, 지역의 사회적 기업에서 떡볶이, 빵, 커피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마당>과 어린이를 위한 <야외놀이터>도 설치한다.

  ‘책 밖으로 나온 전래놀이’, ‘삐에로 활동’ 등 <놀이마당>, <찾아가는 이동 동물원>, ‘관악FM라디오’의 <이동 스튜디오(보이는 라디오)>, <가족노래자랑 대회>와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 상영(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그림책을 영상으로 보여 주는 <빛그림 공연>, 비누 방울로 펼치는 <매직유의 이야기가 있는 버블쇼>, <책읽고 나누기 발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문화행사도 열린다.

  한편 청룡초등학교에서는 <평생학습한마당 敎學相長(교학상장 :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나누는 장)이 권역별 홍보관 및 체험마당, 작품전시와 함께 스승과 제자 상읍례의 장 등으로 꾸며진다.

  이 외에도 관악구청, 청룡초등학교, 구민회관 등지에서 체험부스, 발표, 공연,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청 광장에 『책잔치』를 상징하는 ‘빅 북(Big Book)’ 조형물을 설치해 ‘시가 흐르는 유리벽’과 함께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미술고등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2012 관악책잔치-평생학습마을축제’ 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마음의 풍요를 얻어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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