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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2.10.04 13:24

동대문구 "사람중심 환경조성에 최선"

▲ 벽화그리기와 배수로 개선 공사를 마친 신답고가 옆 보도를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하고 있다.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35년된 신답고가 회색빛 콘크리트옹벽이 미술품으로 새롭게 단장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답십리1동 482-104(장미빌라)앞 옹벽의 배수로를 개선하고 콘크리트벽에 색동옷을 입히는 벽화를 완성했다고 4일 밝혔다.

  뉴타운 답십리제16구역 공사가 진행되는 답십리1동 신답고가차도는 도로 옆에 35년간 콘크리트 옹벽이 설치되어 도시미관 저해 요인인 불법첨지물 부착, 배수로 상습 무단투기, 가로수 낙엽적치, 취객 배수로 낙상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등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답십리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기대)에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벽화 조성과 배수로 개선 공사를 착수했다.

  답십리1동 주민센터에서는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민자치위원회 특수사업으로 답십리제16구역 주택사업부 두산건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신답고가차도와 인접한 장미빌라의 옹벽에 대해서도 벽화를 제작해 깨끗하고 상쾌한 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신답고가 차도옆 보도는 폭이 좁고 가로등 전신주가 설치되어 유모차와 휠체어가 이동시에 차로로 다니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답십리1동 주민센터에서는 배수로 기능이 유지되도록 배수로 개선공사와 함께 기존 보도폭을 확장해 유모차나 휠체어도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이용 주민의 만족도를 배가시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의 보행권 확보차원에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미관을 살려 사람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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