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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2.10.12 15:46

안희정 충남지사 “수질개선 통해 친환경 농업 기반 확충”

서산시 현장 방문

▲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12일 서산시를 방문해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찾아 장애인 직업 재활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충청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서산 더리더) 3농혁신과 복지확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방향 모색 등을 위해 시.군 현장을 순방 중인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12일 서산시를 방문해 성암저수지와 장애인 보호 작업장, 서산 인삼농협 등을 둘러봤다.

  이날 첫 일정으로 서산시 음암면 소재 성암저수지를 찾은 안희정 충남지사는 김일구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농업용수 수질개선 현장을 살폈다.

  성암저수지에는 5등급인 수질을 4등급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4년간 60억5천만원이 투입돼 인공습지 3만6127㎡, 침강지 2개소, 고효율습지 600㎡를 설치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도내 저수지 등 23곳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총 1064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인데 현재 1곳은 마무리 했고 6곳이 사업 진행 중”이라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양질의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국비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천동 소재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찾은 안 지사는 현장 견학과 체험을 한 뒤 재활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직업 재활 서비스 개선 및 경영마인드 제고방안을 놓고 토론했다.

▲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12일 서산시를 방문해 성암저수지를 찾아 김일구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사진= 충청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안 지사는 “정의란 강한 자 바르게 하고 약한 자 힘주는 것이다. 더 좋은 사회는 이런 정의가 살아 있어 약자인 장애인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사회”라며 “장애인 직업재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또 “장애인 고용 의무제 시행 이후 고용이 점차 늘었지만 여전히 장애인 고용 사정은 비장애인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며 “장애인 자립과 복지를 위해 직업재활 서비스 개선과 경영마인드 제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이기남 서산시 보호작업장 원장은 “전국적으로 장애인의 70%가 실업자라고 한다. 그러니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신지체 장애인들은 단순노동이지만 한번 일을 익히면 무섭게 몰입한다. 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산시 장애인 보호작업장은 장애인 30명이 일하며 종이컵과 비누 등을 생산해 지난해 1억6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다음 일정으로 서산 인삼농협으로 옮긴 안 지사는 인삼수매현장을 견학하고 선별작업을 체험한 뒤 인삼 산업 관계자 등 30여명과 대화를 갖고 고품질 안전인삼 생산 및 인삼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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