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구자열(원주. 민주통합당) 강원도의회 의원은 8일 강원도의회 제22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2018 동계올림픽이 평창과 강릉, 정선 3개 시.군의 축제에 머무는 것이 아닌 18개 시.군 전체의 축제로 확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경기장 재배치가 가능한 지역엔 경기장을 재배치하고 춘천권에서는 앞으로 치르게 될 동계올림픽 관련 세미나 및 총회, 기념행사를 열자"고 제안했다.
특히 "춘천권, 원주권, 강릉권이 모두 동참해야 해묵은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진정한 강원도 발전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만이 도내 전역의 올림픽 열기 확산과 도민의 화합을 이루는 진정한 유치 목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강원도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경기장 재배치와 동계올림픽을 강원도 전체의 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는 해법을 찾자"고 제안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