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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행정
  • 입력 2010.07.28 21:06

김대수 삼척시장 “재정 건전하다”

채무 29억원으로 강원도내 최저

▲ 김대수 삼척시장. ⓒ2010 더리더/이태용
 【삼척 더리더】 최근 경기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방만한 재정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강원 삼척시(시장 김대수)가 살림살이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삼척시는 지방채무가 7월 현재 29억원으로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적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시.군 평균채무액 418억원의 1/14에도 미치지 않는 것이다.    

  또 주민 1인당 채무도 4만원으로 도내 평균 49만7천원의 1/1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재정이 건전하다는 것이다.      

  삼척시는 일부 시민이 시(市) 재정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2009년도 살림살이를 8월 중 홈페이지와 반상회보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방채무 적정성 여부와 지방재정 건전성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것이다.    

  공개할 내용은 2009년 결산기준 재정운영결과 전반에 관한 것으로 세입.세출의 집행상황, 지방채 및 채무현재액, 채권관리 현황, 기금운용 현황, 공유재산의 증감 및 현재액, 통합재정정보, 지방재정분석 진단결과, 감사원 등 감사기관으로부터의 감사결과, 2009회계연도 재무보고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등이다. 

  삼척시는 대학교수,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된 삼척시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사전검증과정을 거쳐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며 향후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연 2회 이상 재정운영상황을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dejavu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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