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품평회는 8개 주종 부분에서 지역예선을 거친 125점의 전통주가 본선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입상으로 너와머루와인은 유명 국제 주류 품평회 참가와 각종 홍보 혜택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이번 품평회에서 우리 농산물 사용 여부와 맛, 색상, 향, 후미 등 종합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최고의 명주를 엄선한 만큼 너와머루와인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값싼 외국산 와인의 수입이 증가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국내 와인이 쏟아지는 현 시점에서 삼척시 머루와인의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머루와인 가공시설의 현대화를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발 500미터 이상의 고랭지에서 채취한 머루를 원료로 만들어 맛과 향이 진한 너와머루와인은지난 2009년 머루주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국세청 주류품질인증을 받은데 이어 다음 해 5월 강원도 와인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최고의 맛과 향을 지닌 명품 와인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