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2013년까지 8개 골목길의 콘크리트 계단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
노후된 계단을 보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녹지와 휴식공간을 배치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현재 중구내 골목길의 콘크리트 계단은 폭과 높이가 불규칙하고 노후 및 파손이 심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또한 배수불량 시설에 이끼 등이 서식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불쾌감을 유발하고 있다. 동절기에는 결빙으로 사고위험도 높다.
이에 따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계단의 높이와 폭, 경사도 등을 조정해 걷기 편한 계단으로 조성하며 보행약자를 배려해 핸드레일과 디자인 휀스도 도입한다.
또 도시 미관을 고려해 친환경 목재데크 및 석재 등을 활용한 품격있는 시설로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들의 작은 불편부터 차근차근 개선해 품격 있는 도시,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