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2.11.07 12:04

강원도 "김장 담그며 한일 사랑도 무르익어"

▲ 6일 김상표 경제부지사가 강원 춘천 남이섬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5회 한일사랑의 김장 나누기’ 체험행사에 참석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제5회 한일사랑의 김장담그기 체험행사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춘천시 공동으로 6일 강원 춘천 남이섬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됐다.

  일본관광객 300명과 새마을부녀회 등 150명이 참석해 김치담그기, 탈곡체험,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김상표 도 경제부지사, 심정보 한국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 강우현 남이나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행사는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상품으로 기획된 것으로, 일본관광객들에게 김치담그기 체험과 한일 간 우의를 증진하고 사랑의 온정을 함께 나누는 행사로 올해 5회를 맞이했다.

▲ 6일 강원 춘천 남이섬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5회 한일사랑의 김장 나누기’ 체험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왼쪽부터 심정보 본부장, 김상표 경제부지사, 일본 야마가타 교장과 관계자, 강우현 남이나라 대표) 전경해 기자

  일본의 니혼료코, 클럽투어리즘 등 3개 여행사의 관광상품을 이용해 도쿄, 야마가타, 돗토리에서 온 일본인 관광객, 야마가타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주한일본네트워크와 춘천시 부녀회,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이 함께 참여했다.

  김상표 경제부지사는 "남이섬은 준상이의 사랑이 꽃핀 아름다운 장소다. 아름다운 사랑이 이웃 사랑으로 이어지고 한일 간의 우정으로 발전해 인류애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강원도의 아름다운 장소 중에서도 남이섬은 특별히 아름다운 곳이다. 내년 스페셜올림픽이 열리고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를 많이 사랑해주기 바란다. 머무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기 바란다"며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 6일 심정보 본부장이 강원 춘천 남이섬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5회 한일사랑의 김장 나누기’ 체험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심정보 본부장은 "한국의 가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남이섬이다. 야마가타 고교 학생들과 관광객이 함께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하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장은 한국의 공동체문화의식을 잘 보여준다. 일본인과 함께 하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사랑이 담긴 김치가 양국의 교류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축사했다.

  이번 행사는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2시간 동안 김장유래 소개와 김치만들기, 김장독 묻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 6일 강원 춘천 남이섬 야외음악당에서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춘천시와 공동으로 ‘제5회 한일사랑의 김장 나누기’ 체험행사에 소울아리가 퓨전국악과 비보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행사에 앞서 환영공연에 나선 소울아리의 퓨전국악과 비보이 공연은 참석한 관광객들과 청소년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담근 김치 1,000포기와 체험 행사 후 일본관광객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한 성금은 도내 복지시설 3개소(드림지역아동센타, 꿈이룸지역아동센터, 사북사랑자람터지역 아동센타)에 전달됐다.

  일본관광객들은 자신이 담근 김치를 포장해 가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강원도는 ‘한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지역문화에 바탕을 둔 고품격 참여형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일본관광객들의 감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개발을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공동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