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도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강준오 한국은행부총재보, 이희평 충남북부상공회의소장, 기업인과 정책자문위원,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정용길 충남대 교수와 양현봉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궁 실장은 ‘내포시대 충남경제’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항만개발 중심 아시아 관문으로 성장 ▲내포신도시 중심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 ▲충남 핵심산업 역량강화와 신성장동력 창출 등 지방차원의 경제모델 정립을 내포시대 도의 경제발전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정용길 교수는 ‘중소기업 마케팅 및 판로지원 정책의 개선방안’으로 ▲마케팅 능력 확보를 위한 기술경쟁력 및 생산혁신 ▲팔릴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풀(pull) 전략 ▲유통 및 판로확보에서 제품의 경쟁력 확보 등 6건을 내놨다.
아울러 양현봉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용 개선’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육성자금 지원에 따른 심사절차와 구비서류 제출 등 지원 절차의 개선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추천기관과 평가기관을 분리, 평가체계를 개선 등 6가지를 개선 방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청 이전은 단순히 청사만 옮기는 것이 아니라, 충남이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으로 웅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내포시대에는 지역불균형과 양극화를 해소하고 경제적 과실이 도 전체에 골고루 파급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모델을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