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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의회
  • 입력 2012.12.11 16:44

정선군의회, 2013년 예산 '2,835억 9천여만원' 의결

아리힐스 2차사업 '출자금' 4억원 삭감

▲ 강원 정선군의회(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의회(의장 김현숙)가 11일 ‘2013년도 정선군 세입.세출에 대한 예산안’ 심사를 마치고 내년도 예산을 총 2,835억 9,817만원으로 의결했다.

  정선군의회 예산결산특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옥휘)에 따르면 이번에 의결한 예산액은 당초 정선군이 제출한 2,839억 9,817만 1천원보다 4억원이 삭감된 금액이다.

  삭감된 4억원은 일반회계로 잡혀있던 예산으로 정선군이 아리힐스 2차사업 참여로 인해 발생하는 민간공동출자법인 출자금이다.

  정선군의회는 삭감 이유에 대해 “민간공동출자법인 출자금으로 출자를 하려면 지방재정법 제18조에서 규정한 바와 같이 지방의회 의결이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자금은 의회의 의결을 거친 후, 다시 논의돼야 하는 것이 절차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삭감을 확대해석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집행부 역시 “지난 아리힐스 2차 사업 설명회 때, 합의를 본 사항이기 때문에 추후 의회의 동의를 받는다면 추경을 통해 예산을 세울 수 있는 만큼 사업 진행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사가 마무리된 예산안은 오는 17일 정선군의회 제20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집행부로 전달된다.

  한편, 김현숙 정선군의회 의장은 ‘아리힐스 2차사업 정선군 출자 여부’에 대해 “수익이 난다는 용역 결과만 믿고 집행부가 지분 출자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피력했으며 “지분 참여에 대해서는 재검토 해 줄 것”을 밝힌 바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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