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측량은 인공위성 전파신호 수신기를 이용해 측량대상점에 대한 정확한 위치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해 기존 2차원 좌표에 높이를 추가한 3차원 좌표(X,Y,Z)로 표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토지의 경계 및 위치, 구조물의 변위량, 지반의 표고 등을 정확하게 파악 할 수 있는 최첨단 측량 방법이다.
구에 따르면 기존 우리나라 높이의 기준은 인천 앞바다의 평균해수면을 기준으로 레벨을 이용한 수준측량을 실시해 높이 값을 산정하기 때문에 그 측량절차가 복잡하고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GPS에 의한 측량 방법은 손쉽게 높이 값을 산정할 수 있어 향후 지적기준점의 세계측지계 변환의 기반 조성, 지적재조사사업 및 입체지적 실현, 하수, 토목공사 등의 토공량 산정 등에 폭넓게 활용 될 전망이다.
측량 시행 결과, 동별 지적기준점의 평균 높이는 용답동(22점측정) 12.9m, 성수동1가(31점측정) 15.2m, 성수동2가(39점측정) 13.1m로 산정됐다. GPS장비를 활용하여 측량을 전국 최초로 직접 시행함으로서 측량수행기관에 의뢰시 발생하는 4,400만원의 예산도 절감하였을 뿐만 아니라 향후 점차적으로 지역 모든 지적기준점에 대해 확대 실시 할 예정이다.
기타 지적기준점 성과에 대한 자료 및 운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성동구청 토지관리과(☎02-2286-538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