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제13, 14대 강원도태권도협회 회장 이임식 및 제15대 회장 취임식’이 26일 강원 춘천시 삼천동 라데나콘도에서 열렸다.

  오수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세 가지를 약속하겠다”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실업팀과 대학에 태권도 팀을 창단하겠다. 도내기업과 대학을 찾아다니며 팀 창단의 당위성을 설명하겠다. 전용경기장과 합숙소를 겸한 태권도 종합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국을 방문 했을 때 미국인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이유를 물어봤다. 태권도의 엄격한 규칙과 스포츠정신이 부모와 교사에게 예의바른 사람을 양성하고 마약에 빠지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는 태권도의 위력이다. 우리나라가 전세계에 자랑 할 수 있는 것 두 가지는 한글과 태권도다. 오수일 회장이 평소 학식과 덕망이 높고 인품이 고귀해 태권도인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강원도 대한민국 세계의 태권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수 강원도의회 의장은 건배제의에서 “태권도협회는 어느 협회보다 모범적인 단체다. 태권도는 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이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 아름답고 강한 결속력과 스포츠정신으로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오수일 회장은 강원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학사와 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체육학과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강원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대한체육회 체육상 연구부문 수상, 2007년 춘천시민상 체육진흥부문 수상, 2010년 강원도문화상 체육부문을 수상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