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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3.01.19 10:48

광주시, 인권옴부즈맨 도입 시민공청회 열어

▲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후2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인권옴부즈맨’ 도입을 위한 시민공청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광역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18일 오후2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시민의 인권침해와 차별행위에 대해 조사.권고해 시민 인권보장과 인권증진에 기여할 ‘인권옴부즈맨’ 도입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열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는 인권증진시민위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활동가,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인권옴부즈맨 도입 계획과 국내외사례 발표, 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인권옴부즈맨 도입 계획을 발표한 이경률 시 인권담당관은 “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은 총7명 이내로 하되, 공무원 신분인 상임위원1명과 분야별 민간전문가 6명이내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하며 위원회 형태의 합의제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인권옴부즈맨은 시와 시 소속 행정기관, 위임사무 처리하는 자치구, 시가 출자.출연한 공기업 및 출연기관, 시의 민간위탁기관, 시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복지시설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와 차별행위에 대해 조사해 개선, 권고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토론자로 나선 홍인화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광주 인권옴부즈맨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인권옴부즈맨이 신청이나 의뢰에 따른 조사활동 뿐만 아니라 인권침해의 예방적 차원과 중대한 인권침해의 경우 직권으로 조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해 인권옴부즈맨이 도입, 운영되면 시민 인권수호의 핵심기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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