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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3.01.22 00:21

태백산눈축제, 최다 방문객 '파란불'

▲ 김연식 강원 태백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제20회 태백산눈축제가 오는 25일 개막을 앞두고 흥행 돌풍이 점쳐지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인 눈축제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진원지는 다름 아닌 태백산.

  21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태백산도립공원을 찾은 등산객과 관광객은 3만 8천여명.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천명이 늘어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은 전통적으로 새해 소망을 빌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아름다운 설경 또한 입증이 돼 겨울 등반을 하려는 등산객 증가도 상승세에 한 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백산도립공원은 눈축제의 주무대인 만큼 태백산이 경쟁력 있는 축제 볼거리처럼 관광객 끌어들이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지난 20일 마무리된 ‘1박 2일’ 강원도 태백편 ‘설국여행’도 태백산눈축제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1박 2일’을 시청한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말 지속적으로 눈이 내린 탓에 태백이 여행 테마인 ‘설국’으로 잘 표현됐다는 반응이다.

  한 지역주민은 “방송을 보고 작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축제 기간에는 모처럼 경기가 활성화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3일 앞으로 다가온 제20회 태백산눈축제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월 3일까지 10일 동안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제19회 태백산눈축제는 53만 7천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역대 최고 방문 기록을 세웠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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