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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3.01.23 16:17

삼척시, '학' 복원해 유기농 메카도시 육성

▲ 자료사진(사진= 삼척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대수)가 천연기념물 제202호인 학을 복원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브랜드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학은 예로부터 평화와 장수를 상징하는 귀한 조류로 현재 전 세계 2천여 마리에 불과한 희귀종으로 지정돼 있지만 이에 대한 브랜드화와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유기농수산 연구교육관 생태체험농원 조성과 연계해 멸종 위기종 학 복원사업을 통해 삼척시를 유기농 메카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학 브랜드화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생태계 환경보존에 기여하고 차별화된 체험.관광 상품으로 승화시켜 삼척을 전통과 이야기가 있는 유기농 중심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내년까지 학 20쌍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교육관을 중심으로 한 가곡천 주변 20여km 일대를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학 서식지로 조성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아름다운 학 마을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삼척시가 전국 대표적인 학 서식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학 복원 사업은 천연기념물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관광상품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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