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정갑철 화천군수, 이호정 화천교육지원청장, 이연숙 화천군 주민생활지원과장, 춘천, 화천, 횡성, 홍천 등 10여개의 장애인시설의 생활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올해 처음 장애인시설과 특수학교 등의 생활인들을 행사에 초청했다. 축제는 모든 사람이 즐기면서 행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군수는 “장애인 여러분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과 자원봉사로 동참하기를 바란다. 날씨가 좋지 않아 축제를 충분히 즐기기 어렵겠지만 첫 행사를 본보기로 내년부터는 좀 더 활기찬 장애인 사랑의 날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호청 화천교육지원청장은 “축제장을 찾아 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추운날일수록 많이 움직이고 재미있는 얼음낚시와 맨손잡기에 도전하시기 바란다. 오늘을 오래 기억하도록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연숙 화천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장애인 사랑 나눔의 날은 화천군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 시키고 겨울 놀이문화의 체험과 추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내년에 좀 더 구체적인 계획으로 다양하게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안내로 미니게임, 레크레이션, 얼음썰매, 산천어얼음낚시, 투명광장 관람 등 30여종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화천군 주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한해 체험비는 무료로 제공한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