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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은유 기자
  • 여행
  • 입력 2010.08.06 23:07

라마단 기간 이집트 여행은?

▲ 오는 12일부터 9월 10일까지 한달 간 무슬림 축제이자 연중 행사인 ‘라마단(Ramadan)’ 기간 이슬람교가 국교인 이집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다. ⓒ2010 더리더/김은유
【서울 더리더】 무슬림 축제이자 연중 행사인 ‘라마단(Ramadan)’이 다가온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이집트의 올해 라마단 기간은 12일부터 9월 10일까지 한달.

  이 기간 이집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다.

  ▲ 공공장소에서 음식을 먹지 않는다

  라마단 기간 관광객들은 금식이 의무가 아니다.

  다만, 이슬람 신자가 아닌 외국인이라도 금식을 하는 무슬림 앞에서 먹거나 마시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 해 질 무렵에는 되도록 복잡한 시내에 가지 않는다

  라마단 금식은 하루 종일 하는 것이 아니다.

  해가 떠 있을 동안만 금식을 하기 때문에 해가 질 무렵이면 굶주려 있던 사람들이 극도로 예민해 진다.

  서둘러 귀가하기 위해 신호를 무시하고 난폭운전을 하거나 음식점, 상점 등은 무질서하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자극적인 옷차림을 하지 않는다

  라마단은 금식 뿐만 아니라 유흥적 문화를 자제하고 신성한 마음으로 정숙한 행동을 해야 하는 기간이다.

  외국인들도 노출이 많고, 몸매가 드러나는 옷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 방문지에 대한 여행정보를 미리 알아두자

  라마단 기간에는 이슬람 신자들을 위해 관공서를 비롯한 일부 관광지 운영시간이 변경된다.

  그러므로 여행자들은 방문하기 전에 방문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지역 간 이동시에 버스, 열차, 항공 등은 평소보다 예매율이 높아 미리 예약을 해 두거나 표를 예매해 두는 것이 좋다.

  이집트전문여행사 엔조이이집트(http://enjoyegypt.co.kr) 허지영 여행 플래너는 “많은 사람들이 라마단 기간에 이집트에 가면 불편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관광지가 문을 닫는 것이 아니니 관광에 문제가 되는 것은 전혀 없다. 오히려 라마단 기간을 보내는 이집션들의 이색적인 모습을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김은유 기자 daeyou09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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