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교육
  • 입력 2013.02.04 20:38

성동구 "진짜센터에서 학습지도부터 직업체험까지"

▲ 6일 개관하는 진짜센터(진로직업체험ㆍ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학생들에게는 꿈과 비전을 찾아주고 부모에게는 진로에 대한 답답함을 해결해 줄 성동 진로직업체험.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가 구청사 2층에 ‘진짜센터’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진짜센터’는 2011년 4월부터 약 2년 동안 운영해온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와 함께 시교육청 매칭 사업으로 진행되는 진로직업체험 통합 센터다.

  이름 그대로 학습지도와 진로지도, 나아가 실제적인 직업체험이라는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복합 지원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성동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는 2년간 학생 5000여명과 학부모 1500여명을 교육·상담하였으며, 정기적인 교육 전문가의 특강 및 프로그램들은 타 지역에서도 소문을 듣고 문의가 올 정도로 효과면에서 자부할 만하다.

  이러한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짜센터’는 전문가(센터장) 1명을 충원하고 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새롭게 단장을 마쳤으며, 오는 6일 개관한다.

  개관식에는 구청장, 구의회 의장, 부교육감, 교육장 및 지역내 11개 중학교장, 학생 및 학부모, 기타 교육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성동구 직업과 일터 사진 전시회 및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진짜센터에서 새롭게 운영하게 될 시설들을 살펴보면 먼저 진로상담실을 들 수 있다.

  진로상담실은 학생 및 학부모의 진로적성 상담 및 심리검사 등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센터 자체검사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존의 검사에서 결과 해석까지 1주일의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검사와 함께 즉석에서 결과를 받아볼 수 있고, 그에 따른 체계적인 1:1 맞춤형 상담이 원스톱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다음으로 진로체험실과 진로독서실이다. 그 중 진로체험실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직업이나 현장에서 체험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직업에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상시 상영함으로써 시간에 구애되지 않고 학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더불어 진로와 직업에 관한 도서 250여권을 비치한 진로독서실을 마련하여 진로이해에서 진로탐색 나아가 진로설계에 이르기까지 학생 및 학부모의 진로선택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부모카페는 학부모들이 자연스럽게 자녀들의 교육 노하우와 양육 문제 등을 나누는 공간으로 긍정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뜻 깊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센터는 체계적인 검사와 상담으로 학생들의 적성을 파악한 후 원하는 분야에서 직접 직업체험을 하고 해당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방식의 현장 중심의 직업 체험학습도 진행한다.

  방과 후와 주말을 이용한 진로학교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돕는 프로그램과 한 달에 한번 전문 직업인을 초빙하여 직업정보 강연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학부모 진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자녀의 합리적인 진로선택을 지원하고 나아가 진로 멘토로서의 역할도 부여할 예정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짜센터를 통해 갈증을 채워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 알찬 교육정보 제공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구청과 교육청, 학교, 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