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선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중인 국도59호선 진부∼문곡 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 추진 중 일부 구간에 사업비가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설계를 변경하는 것은 지역 목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군의회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강원남부의 교통망을 구축하고 수도권 2시간대 경기장간 30분간이내 접근 가능한 교통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의회은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비로소 열악한 지역 도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시점에서 이미 결정된 노선에 대해 사업비를 조금 줄여보고자 교통사고 위험성을 높이는 구간으로 다시 변경하는 이유를 이해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4만여 군민의 뜻을 모아 “국도59호선(막동∼나전 구간) 확.포장 공사 구간 중 숙암주유소 일원 직선화 구간을 당초 계획대로 시행하는 것과 정선의 동맥인 국도 59호선 확.포장 공사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날 군의회는 제203회 임시회 7차 본회의에서 임시회 기간 동안 상정된 조례안을 처리하고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