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더리더) 전남 곡성군(군수 허남석)은 지난 3일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로즈홀에서 제14회 거창-곡성 한마음생활체육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석 곡성군수, 이홍기 거창군수, 양 지역 군 의회 의장 및 군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임원 선수 200여명이 참석했다.
거창군과 곡성군 양 지역은 지난 1998년 10월 9일 농정협의체, 농업경영인, 생활체육 교류 분야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양 지역을 순회하면서 한마음 생활체육 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한마음생활체육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보조경기장에서 축구, 궁도, 볼링, 테니스, 배드민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정구 등 8개 종목의 경기를 펼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양 지역 선수들은 경기의 승패보다는 화합과 친목도모 및 양 지역 간 교류의 참뜻을 깊이 새기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고 경기를 통해 가족으로서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
한편, 올해 자매결연 14주년을 맞는 양 자치단체는 그 동안 다양한 교류행사를 꾸준히 가져 양 지역 이해와 화합의 시간을 꾸준히 다져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 지역 간 문화·관광·체육 등 폭 넓은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호 기자 ky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