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원 강원 영월군의회 의원이 지난 10일 제195회 영월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 신규개설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조 의원은 “영월읍에서 출발해 한반도 지형을 경유하는 노선이 없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재덕 영월군 건설교통과장은 “쌍용~신천~한반도를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한반도면의 특수성 및 관광객 증가 등 신규노선 개설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버스 15대로 넓은 지역을 운행하다 보니 버스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재 버스 1대당 1일 평균 운행거리는 365km로 권고사항인 290km보다 더 많은 거리를 운행하고 있어 운전기사들의 피로누적 등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버스 증차만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나 비용과 수익금 증가를 기대할 수 없어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다시 한번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증차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조 의원은 ‘위험도로 구조 및 도로경사지 개선 대책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