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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의회
  • 입력 2013.05.14 18:57

영월군의회 “근본적인 경영개선 방안이 먼저”

'동강시스타 경영 개선 촉구' 성명서 채택

▲ 강원 영월군의회(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영월 더리더) “경영개선 자구책과 대주주 추가 출자 여건 조성이 먼저”

  강원 영월군의회(의장 박연호)가 14일 오후 2시 제19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동강시스타 경영 개선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채택된 성명서는 영월군이 이번 임시회에 제출한 ‘동강시스타 자본금 추가출자 동의안’의 부결에 따른 배경 설명과 함께 근본적인 경영개선 방안을 제출해 줄 것을 담고 있다.

  영월군의회는 군의원 전원이 발의한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동강시스타는 강원랜드로부터 101억 7천만원을 차입 형식으로 출자를 받고 금융권으로 18억원을 대출 받는 등 유동성 위기 때마다 자금을 투입하는 의존적인 행태를 보여 왔다”고 전했다.

▲ 강명호 강원 영월군의회 의원이 14일 오후 2시 제19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동강시스타 경영 개선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이어 군의회는 “영월군으로부터 20억원 추가 출자를 받는다고 해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수익구조 개선 ▲경상정비 절감을 통한 경영 정상화 방안 ▲전문경영인 영입 ▲대주주의 전향적인 추가출자 등 4가지 요구 사항을 집행부와 관계기관에게 촉구하며 “이러한 여건이 성숙된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1년 5월 개장한 동강시스타는 정부의 2단계 폐광지역 대체사업으로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영월군 등 5개 기관이 공동 출자한 리조트이지만 기존 사업비 1,538억원 중 1,324억원만 확보돼 유동성 위기를 겪어 오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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