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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자웅 기자
  • 경제
  • 입력 2013.06.07 11:56

유플리트, 금융권 웹접근성 기반 ‘오픈웹’ 구현

▲ 최근 오픈한 우리은행 웹사이트. 최자웅 기자

  (서울 더리더) 디지털에이전시 유플리트(대표 최근화)는 작년 KB국민은행의 오픈웹 전면도입을 금융권 최초로 성공리에 완수한 데 이어 올해 우리은행 오픈웹을 혁신적인 UX와 모바일웹과 일원화하는 ‘One Web’ 개념으로 차별화해 지난 4월6일 오픈함으로써 국내 금융권 오픈웹 수행에 있어 최고의 수행능력과 노하우를 갖춘 에이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4월 11일 이후, 확대 실시된 ‘장애인차별금지법’으로 인해 각계에서 웹접근성 확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금융권은 다른 분야에 비해 고객 이용 빈도가 높기 때문에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은행의 경우 거의 전 연령대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웹접근성 준수를 바탕으로 ‘오픈웹’을 구현하여 보다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픈웹’은 과거 MS사의 OS, 인터넷익스플로러에 국한되어 있던 사용자 환경에서 벗어나 OS와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웹 서비스를 가리킨다.

  오픈웹 확대의 배경에는 모바일 인터넷 유저의 증가에 있다. 2012년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12년 인터넷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3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중 58.3%가 스마트폰 등의 무선단말기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6.5% 증가한 결과이다.

  이처럼, PC 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와 OS에서 웹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금융권에서는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여 ‘오픈웹’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데스크톱 환경에서의 인터넷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많은 투자를 진행해 왔으나 모바일에 대한 투자는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오픈뱅킹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은행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씨티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외환은행 등이다. 디지털에이전시 유플리트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씨티은행의 ‘오픈웹’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KB국민은행은 4S(Smart, Speed, Social, Simple)전략을 바탕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보편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패드형 환경을 새로운 U.I 기준으로 삼아 PC 및 스마트 기기에서도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웹 표준을 준수하는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한다. 또한, 터치 인터렉션을 고려하여 네비게이팅을 설계했다.

  우리은행은 One Web 구현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통일된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PC와 모바일웹의 UI을 이원화한 반면, 우리은행은 일원화를 하여 하나의 UI 디자인으로 스마트폰 및 패드형 디바이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좌측 메뉴를 제거하고 패럴랙스 스크롤을 활용한 넓어진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플리트 최근화 대표는 “금융서비스를 완전한 오픈웹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액티브엑스 등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인터넷 금융뿐 아니라 모바일 금융이 활성화되는 지금, 진정한 오픈웹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자와 구축하는 사람이 현 상황에서 최선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오픈뱅킹은 금융 서비스의 오픈웹 구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유플리트는 다양한 웹, 모바일 사이트 구축과 유지 보수를 통해 UX디자인과 통합 브랜드 마케팅을 서비스하는 전문 웹에이전시이다. 특히, KB국민은행, 시티은행 등 다양한 금융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을 통해 금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자웅 기자 cjw@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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